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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의사 처방전 필요 없는 보청기 판매 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보청기 판매를 인정함에 따라, 이르면 10월 중순 경도 및 중등도 난청인은 의사 진찰 없이도 보청기 구매가 가능할 전망

• 미국 소비자들이 의사의 진찰이나 처방전 없이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미국은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3,700만 명이 난청에 시달리고 있으며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에 따르면 보청기 사용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성인은 3,000만 명 정도
•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비싼 가격으로 보청기는 좌우 한 세트에 4,000∼5,000달러인 제품도 있고 공적의료보험이나 민간보험으로 커버가 불가능
• 실제로 미국 애플, 보스(BOSE) 등은 이번 규제개혁을 예상하고 디바이스 개발을 추진 중으로 처방전이 필요 없는 보청기 가격은 200∼800달러 정도가 될 전망
• 미국 의회는 5년 전 FDA에 처방전이 필요 없는 보청기 판매를 인가하는 권한을 부여했으며 ’21년 바이든 대통령은 이 규제개혁을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