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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의료기기·화장품

코우테크, 초미세 혈관 봉합 가능한 초정밀 수술 로봇 ‘카이’ 개발

등록일 2025-11-19

코우테크, 초미세 혈관 봉합 가능한 초정밀 수술 로봇 ‘카이’ 개발

  • 일본·중국·미국에 연구센터를 둔 의료 로봇 기업 코우테크(KouTech)가 100 µ(0.1 mm) 두께의 초미세 혈관을 봉합하는 로봇 시스템 ‘카이(Kai)*’를 개발하여 중국 병원들과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진행 중임
  • * 외과의의 손 동작을 정밀하게 축소된 동작으로 변환하고 떨림을 필터링하는 로봇 시스템으로, 수술을 더 안전하고 접근 가능하게 함
  • 직경 1mm 미만 혈관을 연결하는 초미세 수술(Supermicrosurgery)**은 인간 외과의가 5~7년간 숙달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로, 노련한 외과의도 노화로 인한 떨림과 장시간 수술의 신체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음
  • ** 직경 1 mm 미만의 초미세 혈관을 연결하는 재건 수술 기법으로, 각 봉합의 정확도가 조직 이식의 성공을 결정
  • 카이는 손목 관절형 기구(Wristed Instruments)***와 7자유도(Seven Degrees of Freedom)**** 설계를 통해 콘솔에서 조작하며 직경 300 µ(0.3 mm)의 혈관을 연결할 수 있음
  • *** 로봇 팔에 장착된 유연한 관절형 끝단을 가진 수술 도구로, 좁은 공간에서 정밀 제어를 위해 인간 손목의 움직임을 모방 **** 7가지 독립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의 능력으로, 인간 손과 손목에 가까운 정교함 제공
  • 또한, 모든 부품을 소형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년에 걸친 반복적인 설계와 시험을 수행한 결과, 중국의 병원에서 카이를 활용한 미세수술 조직 재건이 성공적으로 수행됨
  • 카이는 중국을 제외한 △일본 △미국 △EU에서는 아직 의료기기로 승인되지 않았지만, 코우테크는 AI를 통해 혈관 경로를 자동 추적하고 최적의 봉합 각도를 제시하여 첨단 미세수술을 더 많은 병원으로 확장할 계획임

[Nature, 202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