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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의료기기·화장품

FDA, 만성통증 치료용 비오피오이드 진통제 개발 가이드라인 발표

등록일 2025-10-01

FDA, 만성통증 치료용 비오피오이드 진통제 개발 가이드라인 발표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피오이드(Opioid)* 중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만성통증(Chronic Pain)** 치료용 비오피오이드 진통제(Non-Opioid Pain Medicines)***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하고, 해당 분야 신약에 대한 신속심사 경로 제공 의지를 밝힘
  • * 아편과 유사한 효능을 가진 진통제를 총칭하며 △모르핀(Morphine) △옥시코돈(Oxycodone) △펜타닐(Fentanyl) 등이 대표적인 예이며, 마약류의 한 종류이며 중등도에서 강력한 진통 효과를 나타냄 **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 상태를 의미하며, 현재 미국 성인의 약 20%가 오피오이드계 약물로 치료받고 있음 ***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와 달리 중독성이 없거나 낮으면서도 효과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가진 차세대 진통제 후보물질
  • 이번 가이드라인은 △오피오이드 약물 대체 또는 감량 효능 입증 방법 △환자별 맞춤형 임상시험 설계 등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제시함
  • FDA는 비오피오이드 진통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신속심사 제도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나, 통증의 개인차가 크고 대리 지표**** 설정이 어려워 가속승인 프로그램 활용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함
  • **** 최종 임상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중간 단계 측정 지표로, 신약 승인 과정을 단축하는 데 활용되는 과학적 근거
  • FDA 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기업과 의약품 개발자들에게 규제 방향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 연구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함
  • 미국 제약사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가 올해 1월 세계 최초 비오피오이드 급성 통증 치료제 저나브엑스(Journavx) 승인을 받은데 이어, 제논 파마슈티컬스(Xenon Pharmaceuticals)와 래포트 테라퓨틱스(Rapport Therapeutics) 등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FDA 신속심사 제도 활용을 검토하고 있어 오피오이드 대체 치료제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임

[BioPharma Dive, 2025.09.11.; Yahoo News,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