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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의료기기·화장품

WHO, 필수의약품 목록에 신규 암·당뇨병 치료제 추가로 글로벌 의료접근성 확대

등록일 2025-09-24

WHO, 필수의약품 목록에 신규 암·당뇨병 치료제 추가로 글로벌 의료접근성 확대

  •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암 치료제와 당뇨병 동반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신규 치료제들을 필수의약품 목록(Essential Medicines List, EML)**에 추가하여 전 세계 의료접근성 확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함
  • * 당뇨병과 함께 발생하는 비만,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의 추가적인 건강 문제를 의미 ** 각국 정부의 공공부문 의약품 구매와 건강보험 급여 결정의 기준이 되는 WHO의 핵심 정책 도구
  • 이번 개정을 통해 성인용 EML에는 20개, 소아용 EMLc(Essential Medicines List for children)***에는 15개의 신규 의약품이 추가되어 총 523개 성인용 필수의약품과 374개 소아용 필수의약품 목록이 완성됨
  • *** 소아 대상 필수의약품 목록을 의미하며 현재 150개 이상 국가에서 채택되어 활용
  • WHO 전문위원회는 59건의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면역항암제인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을 자궁경부암과 대장암 및 폐암 치료제로,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등 4개 당뇨병 치료제를 새롭게 등재함
  • **** PD-1/PD-L1 면역관문억제제 계열의 항암제로, 인체 면역시스템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면역항암치료제 *****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심혈관 및 신장 합병증 위험 감소와 체중 감량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0만 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8억 명 이상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목록 확대는 특히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의 환자들에게 생명을 구하는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됨
  • 이번 개정은 글로벌 헬스케어 형평성 개선과 함께 고가 신약에 대한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한 WHO의 노력으로, 각국 정부의 의약품 정책 수립과 가격 인하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됨

[News Medical, 2025.09.05.; WHO, 202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