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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츠버그대, 원격진료를 통해 농촌 당뇨병 환자 내분비 치료 접근성 개선

• 피츠버그대학교(University of Pittsburgh) 연구진은 코로나19 이후 원격진료의 도입이 농촌지역의 제2형 당뇨병 및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환자에게 내분비 진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발표함
  *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갑상선, 췌장 등)의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 분야
• 연구는 펜실베이니아주의 대형 의료기관에 등록된 9,000여 명 환자의 COVID-19 전후 2년간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분석되어 수행됨
• COVID-19 이전에는 내분비 전문병원과의 물리적 거리가 진료 접근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원격진료가 도입된 이후 이러한 거리의 제약은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남
• 반면, 심장내과 진료의 경우 거리보다는 △환자의 거주 지역 보행 가능성 △인종 △휴대전화 접근성 등 사회·환경적 요인이 진료 접근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 연구진은 특히 고령자와 흑인 환자 등 일부 인구집단에서 진료 접근성이 낮게 나타난 점을 지적하며, 구체적인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연구는 원격진료가 전문진료 영역에서의 접근성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교통·통신 인프라와 디지털 기술 접근성 개선이 보건 형평성 향상을 위한 핵심과제로 부각됨

[Jama Network, 2025.05.20.; Medical Press,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