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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미국 의료진, 대서양 넘어 원격 뇌졸중 수술 세계 최초 성공
등록일 2025-12-03
영국–미국 의료진, 대서양 넘어 원격 뇌졸중 수술 세계 최초 성공
- 영국 던디 대학교(University of Dundee) 및 미국 플로리다의 배프티스트 헬스(Baptist Health) 소속 의료진이 로봇 기술을 활용해 6,400km 거리에서 원격 뇌졸중 혈전 제거술(Thrombectomy)을 세계 최초로 시연함
- 수술 시연은 스코틀랜드 던디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영상의학 전문의 아이리스 그룬발트(Iris Grunwald) 박사가 로봇 시스템을 직접 조작해 뇌 혈관 내 혈전을 제거했고, 이후 미국 플로리다의 신경외과 전문의 히카르도 하넬(Ricardo Hanel) 박사가 같은 연구용 시신에 대해 대서양 건너 원격 수술을 수행함
- 사용된 장비는 리투아니아 의료기술 기업 센탄테(Sentante)의 로봇 시스템으로, 수술자의 손 움직임과 압력 감각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촉각 피드백(Haptic Feedback)* 기능과 약 120밀리초(ms) 수준의 * 전자기기가 진동·압력 같은 촉감을 통해 사용자의 행동에 만져지는 반응을 주는 기술
- 연구진은 이번 기술이 전문의가 부족한 지역이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시의성 있는 뇌졸중 치료를 가능하게 해, 치료 지연으로 인한 뇌 손상 또는 장애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함
- 다만, 이번 시연은 연구용 시신을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실제 환자 대상 임상 적용까지는 추가 실험 및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그럼에도 이번 성공은 국가·대륙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는 새로운 치료 체계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음
[The Sun, 2025.11.10.; BBC, 202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