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이동
- 글로벌 동향
- 글로벌 분야별뉴스
글로벌 분야별뉴스
의료서비스
홍콩, 첫 중의학 병원 개원 앞두고 중서의학 협력 모델 추진
등록일 2025-11-12
홍콩, 첫 중의학 병원 개원 앞두고 중서의학 협력 모델 추진
- 홍콩 첫 중의학* 병원(Chinese Medicine Hospital of Hong Kong, CMHHK)이 12월 11일부터 단계적으로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며, 정부 관계자는 이를 중서의학 협력의 모범적 사례로 기대한다고 언급함 * 중국 전통 의학을 뜻하는 말로, 음(陰)과 양(陽)의 균형을 맞추고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침술, 부항, 뜸, 한약 등이 주요 치료법으로 사용됨
- 홍콩 청콴오(Tseung Kwan O) 지역에 설립되는 이 병원은 물리·언어치료사 등 다학제 의료진을 채용하고, 서양의학 전문의도 채용도 검토 중임
- 개원 첫해에는 외래 및 주간입원 진료, ❶중의 내과 ❷외과 ❸부인과 ❹소아과 ❺정형외과·외상 ❻침·뜸 등 6개 전문 진료 분야와 12개 특정 질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임
- 청웨이룬(Cheung Wai-lun) 중의학 병원 프로젝트 국장은 “중의학과 서양의학의 차이를 협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함
- 해외 의사들도 홍콩을 방문해 중서의학 통합 치료와 근거 중심 의학(Evidence-Based Medicine, EBM)** 적용 사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 최선의 과학적 증거와 의사의 임상 경험, 그리고 환자의 가치를 통합하여 개별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 결정을 내리는 의학의 방법론
- 또한 “중의사는 서양의학을, 서양의사는 중의학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라며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함
- 한편 외래 진료비는 1회당 180 홍콩달러(한화 32,958원)로 책정되었고, 병원 운영진 측은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함
[The Government of the 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2025.10.15.; RTHK, 202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