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디지털 헬스케어

미국 밴더빌트대학, 조직을 세포 단위로 정밀 도식화하는 AI 플랫폼 개발·검증

등록일 2025-10-15

미국 밴더빌트대학, 조직을 세포 단위로 정밀 도식화하는 AI 플랫폼 개발·검증

  • 미국 밴더빌트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 연구진이 대형 조직 전체에서 세포 수준으로 유전자 발현을 예측하는 AI 플랫폼인 아이스케일(iSCALE)을 개발하고 검증함
  • 밴더빌트대학교 의료센터(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 VUMC) 연구팀은 9월 플랫폼을 공식 발표하며, 조직의 모든 세포 크기 영역에서 유전자 활동과 위치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힘
  • 연구진은 대량의 이미지 질량분석(Imaging Mass Spectrometry)* 데이터로 AI가 분자의 분포와 패턴을 찾아내고 위치를 표시하도록 학습시켰으며, 기존 수작업 대비 분석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높임
  • * 조직을 절단하지 않고도 시료 내 분자의 종류와 분포를 2차원 이미지로 시각화하는 분석 기술
  • 해당 플랫폼은 위암·대사질환 등 복잡한 질환 연구에서 조직 내 대사 작용**이 일어나는 경로를 자세히 살펴보고 새로운 진단법이나 치료 표적을 찾는 데 활용될 수 있음
  • ** △생명체가 에너지를 얻고 물질을 합성·분해하며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의 총합
  • 아이스케일은 다발성경화증*** 뇌조직 분석에서 기존 분석 결과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병리학자의 수동 주석****과 거의 동일하게 분할함
  • *** 신경 섬유를 감싸는 수초가 면역계 공격으로 손상되어 염증과 신경 퇴화가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 **** 병리학 전문의가 현미경으로 조직을 직접 관찰하여 병변 영역과 정상 영역을 구분하고 표시하는 작업
  • 연구팀은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장기와 질환에 대한 교차 검증을 수행해, 해당 기술이 학술 연구와 임상 진단 모두에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함

[Nature, 2025.09.15.; VUMC NEWS,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