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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EBRD 차관·룩셈부르크 지원으로 심혈관 국립센터 건립 추진

• 몽골 정부는 2025년 8월 13일 국무회의에서 유럽부흥개발은행(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EBRD)과 추진하는 ‘심혈관 국립센터 건립 프로젝트’ 차관 협정안을 승인하고 국회 상임위에 협의하기로 결정함
• 몽골에서는 지난 20년간 심혈관 질환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했으며, 2024년 한 해에만 5,789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전체 사망자의 35%는 45~65세 연령대였고, 국민의 75%가 심혈관 질환 위험군에 속함
• 현재 국가 차원의 관련 진료는 주로 몽골 국립 제3중앙병원(Third State Central Hospital, TSCH)에서 수행되고 있으며, 개심 수술(Open Heart Surgery)^*의 95%, 혈관 내 치료의 67%, 부정맥 치료의 93%를 담당함
^* 흉골을 절개하여 심장에 직접 접근하여 심장 내부의 문제(예: 판막, 동맥 등)를 교정하는 모든 형태의 심장 수술
• 2024년 기준 제3중앙병원에서 개심 수술을 받은 환자는 425명이며, 그중 120명은 아동이었고 2030년까지 몽골 내 심혈관 진료 수요는 현 수준의 2.6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19병상 규모의 심혈관 국립센터가 건립되며, 총 사업비는 EBRD 차관 3,490만 달러(한화 484억 원)와 룩셈부르크 정부의 무상지원 약 2,513만 달러(한화 349억 원)로 충당됨
• 이 센터는 기존에 제3중앙병원이 담당하던 심혈관 수술 및 치료를 확대하고, 향후 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임

[MNB, 2025.08.13.; unuudur, 202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