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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글로벌 챌린지, 범코로나바이러스 신약개발 블라인드 챌린지로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
등록일 2025-08-20
AI 글로벌 챌린지, 범코로나바이러스 신약개발 블라인드 챌린지로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
- 글로벌 비영리 단체 오픈 분자소프트웨어 재단(Open Molecular Software Foundation, OMSF)과 협력 기관들이 주최한 ASAP-Polaris-OpenADMET Challenge 챌린지에서 AI가 코로나바이러스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잠재력과 현재의 한계가 동시에 입증됨
- 항바이러스 신약개발(Antiviral Drug Discovery, AViDD)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챌린지에는 학계 및 정부 연구기관에서 총 66개 팀이 참가하여 범코로나바이러스** 신약개발에 대한 기계학습 모델을 검증함 *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가 팬데믹 우려 병원체에 대한 항바이러스 신약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프로그램 ** SARS-CoV-2, MERS-CoV 등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에 공통적으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광범위 치료제를 의미
- 챌린지는 실제 신약개발 과정을 반영한 세 가지 핵심 과제로 구성되었으며, ❶후보 약물의 바이러스 효소 억제 강도 예측 ❷약물대사 및 약동학적 특성(ADMET)*** 모델링을 통한 안전성 평가 ❸소분자 화합물의 바이러스 효소 활성 부위 내 3차원 결합 양상 예측 등을 포함함 *** 흡수(Absorption), 분포(Distribution), 대사(Metabolism), 배설(Excretion), 독성(Toxicity)의 약동학적 특성을 종합한 용어로, 신약개발에서 화합물의 체내 거동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
- 챌린지의 최고 성능 AI 모델은 분자 효능 예측에서 평균 오차 0.5 로그(Log) 단위 이내로 실험실 수준 정밀도에 근접해, 고품질 데이터 기반 기계학습이 신약 후보물질 선별의 핵심 의사결정 지원할 수 있음
- 한편, 단일 모델의 범용적 우수성은 입증되지 않아 복잡한 생화학적 특성 예측에서 기술적 한계와 데이터 부족 문제가 동시에 나타남
-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AI 기반 신속한 항바이러스 후보물질 평가는 기존 수년 단위의 신약개발 기간을 수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향후 신종 팬데믹 상황에서 신속한 치료제 개발을 통한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GLOBALBIODEFFENSE, 2025.07.28.; Health Tech World, 202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