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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병원관리국, 제약사와 협상 통해 공립병원 약가 20% 인하 달성

• 홍콩 병원관리국(Hospital Authority)이 제약사들과의 협상을 통해 공립병원 환자들의 일부 의약품 구입 비용을 평균 20% 인하했다고 발표함
• 이는 2024년 초 시작된 공공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의료시스템의 지속가능성 강화 △중증·응급 환자 지원 확대 △의료 자원 낭비 축소를 목표로 추진된 조치임
• 병원관리국은 비용평가위원회(Cost Assessment Panel)^*를 설립해 제약사들과 가격 협상을 진행했으며 대부분 해외 기업인 제약사 중 70%가 평균 20% 약가 인하에 동의했음
^* 신약 도입 시 비용 효과성을 평가하고 제약사와의 가격 협상을 담당하는 병원관리국 내 전담기구
• 약가 인하는 중국 본토의 의료보험 제도 약가를 참조하고 유사 의약품 간 가격 경쟁을 유도한 결과이며, 향후 오리지널 의약품(Original drug) 대신 제네릭 의약품(Generic Drug)^** 구매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비용 절감을 추진할 계획임
^**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성분으로 제조된 복제 의약품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동등한 효과를 제공
• 병원관리국은 의약품 비용 절감 외에도 AI를 활용한 의료 보고서 작성으로 업무량을 40% 감축하고, 다양한 공급처를 통한 의료기기 조달로 약 10%의 비용 절감을 달성하는 등 포괄적인 효율화를 추진 중임
• 이번 약가 인하로 절약된 예산은 신약 구매와 병원 약제보장성 확대에 재투자될 예정이며, 홍콩이 국제적인 의료 혁신 허브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정부 주도의 체계적 의료비 절감 모델로 평가받고 있음

[MSN, 2025.07.21.; preesreader, 202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