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이동
- 글로벌 동향
- 글로벌 분야별뉴스
글로벌 분야별뉴스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메디케어 피부과 약물 비용, 10년간 400% 급증…전문의약품이 성장률의 98% 차지
등록일 2025-08-13
메디케어 피부과 약물 비용, 10년간 400% 급증…전문의약품이 성장률의 98% 차지
-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진이 자마 피부과학(JAMA Dermatolog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메디케어(Medicare)* 수혜자들의 피부과 약물 비용이 10년간 약 400% 급증했으며, 이러한 증가의 98.4%가 전문의약품**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남 *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연방 건강보험 프로그램으로, 주로 65세 이상 노인과 일부 장애인에게 병원 치료, 의사 진료, 처방약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원 ** 주로 생물학적 제제를 포함한 고가의 특수 치료제로, 건선, 습진 등 중증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 연구진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메디케어 파트 D*** 처방 데이터를 분석하여 △피부과 전문의 △피부과 전문 간호사 △의사 보조사로부터 약 9,500만 건의 의약품 청구 데이터를 검토함 *** 메디케어의 처방약 보험 프로그램으로,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에게 외래 처방약 비용을 지원하는 미국의 공적 의료보험 제도
- 지출 증가는 소수의 약물에 집중되어 있으며, 상위 10개 전문의약품이 연구 기간 중 전체 전문의약품 지출의 98% 이상을 차지하고 2013년 이후 승인된 7개의 신규 치료제가 전체 지출 증가의 약 70%를 담당함
- 연구진은 전문의약품 지출 증가의 대부분은 가격 상승보다는 처방량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으며, 엔브렐(Enbrel)**** 등 기존 약물의 처방은 감소한 반면 신규 치료제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했음 ****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등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 기존 전문의약품은 신규 치료제에 비해 처방 빈도는 낮아졌지만 연간 9% 이상의 가격 인상률을 보였으며, 이는 피부질환 환자들의 치료 옵션 확대와 함께 △혁신 △접근성 △경제성의 균형을 맞추는 정책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