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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료기기산업, EU의 공공조달 참여 제한에도 글로벌 영향력 건재
등록일 2025-06-25
중국 의료기기산업, EU의 공공조달 참여 제한에도 글로벌 영향력 건재
- 유럽연합(EU)이 중국 의료기기 기업의 공공조달 입찰참여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미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서 대체 불가능한 공급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함
- 중국은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25년 4월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국제의료기기박람회(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 CMEF)에서는 3D 시각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수술로봇과 첨단 의료영상 장비 등 혁신기술 기반 제품들이 다수 공개되어 경쟁력을 입증함
- 또한, 홍콩의 대표적인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빈센트 메디컬(Vincent Medical)은 글로벌 고객들이 중국 이외의 대체 공급처를 찾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으로 중국 본토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함
- 이는 중국 의료기기산업의 공급망 중심성에 기반한 전략적 선택으로, 향후 유사한 움직임이 다른 기업들 사이에서도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됨
- 전문가들은 EU와 중국 간의 무역 마찰이 심화되더라도, 실제 의료기기 수요자들이 단기간 내에 공급선을 바꾸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중국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함
- 이러한 상황은 중국이 여전히 글로벌 의료기기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이 구조적으로 지속될 것임을 시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