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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의료기기·화장품

트럼프 행정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에 메디케이드 적용 불가 방침 발표

등록일 2025-06-18

트럼프 행정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에 메디케이드 적용 불가 방침 발표

  • 트럼프 행정부는 체중 감량을 위한 GLP-1(Glucagon Like Peptide-1)* 계열 비만 치료제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가 제안한 메디케어(Medicare)** 및 메디케이드(Medicaid)*** 적용 확대 규정을 최종 확정하지 않겠다고 발표함 * 식후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을 모방해 비만과 당뇨 치료에 활용되는 약물 계열 **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 프로그램으로, 주로 65세 이상 노인과 특정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 ***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의료보장제도로,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주별로 보장 범위에 차이가 있음
  • 이는 기존 바이든 행정부에서 보건 형평성 관점에서 비만치료 접근성 확대를 검토했던 기조와 대조되는 결과이며, 트럼프 행정부 대변인은 의학적 약물 치료보다는 예방과 생활습관 개선 중심의 정책 방향을 지지한다고 강조함
  • 대표적인 GLP-1 계열 치료제는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이 있으며,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효과를 통해 당뇨병과 비만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으며 미국 내 처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 현재 메디케이드 및 메디케어는 GLP-1을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만 인정하고 있으며, 체중 감량을 위한 용도로는 일부 주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음
  • 규정이 확정될 경우 약 740만 명의 환자가 해당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논란이 됨
  • 향후 GLP-1 치료제의 공공보험 적용 여부는 비만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 △공중 보건의료 정책 △각 이해관계자들의 정치적 논쟁들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음

[CBS NEWS, 2025.05.20.; Medical Xpress,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