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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의료기기·화장품

노스웨스턴대, 신생아용 생분해성 무선 심박동기 개발

등록일 2025-05-27

노스웨스턴대, 신생아용 생분해성 무선 심박동기 개발

 

  •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진은 신생아 심장에 주사로 삽입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생분해성 심박동기*를 개발함
    * 체내에 일시 삽입된 후 생체 내에서 자연 분해·흡수되어 제거 수술 없이 사라지는 임시 심장박동 조절 장치
  • 연구진은 심장 기형으로 태어나는 신생아 중 일부가 수술 후 일시적인 심박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됨
  • 해당 기기는 피부에 부착한 웨어러블 패치로부터 수신한 적외선 신호를 기반으로 심장의 박동을 조절하며, 외부 전선이나 배터리와 같은 별도의 전원 장치 없이도 안정적으로 작동함
  • 기기의 전극은 체액과 반응하여 갈바닉 셀(Galvanic Cell)**을 형성함으로써 자체적으로 필요한 전력을 생성하며, 이로 인해 외부 에너지 공급 없이도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
    ** 두 종류의 금속과 전해질 사이의 화학 반응을 통해 자발적으로 전류를 생성하는 전원 장치
  • 모든 구성물은 체내에서 분해 가능한 생체흡수성 재료인 △마그네슘 △몰리브덴 △초박막 실리콘 등으로 제작되어, 이식 후 체내에 잔여물이 남지 않음
  • 동물과 기증자 심장에서 실험한 결과 △감염 △출혈 △조직 손상 없이 정상 작동했으며, 향후 약 5년 내 임상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이 기술은 수술 후 단기간 심박조절이 필요한 소아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기존 유선형 임시 심박동기의 감염·출혈 위험을 줄이고, 삽입 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평가됨


[Science Alert, 2025.05.03.; Medscape,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