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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제약산업의 현황과 과제

로버트슈만센터(Robert Schuman Center)는 ’11년 시리아 내전 이후 시리아 제약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검토하고, 제약산업 쇠퇴가 인구 및 의료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 이전에 시리아 제약산업은 민간 부문에 의해 추진되면서 적절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랍 국가 중에서 뛰어난 위치에 있었지만 ’11년 내전 발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음
• 시리아 제약산업은 △(국내 요인) 정부 지원 부족, 평가절하, 제한된 에너지 자원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하고, 숙련된 인력의 손실로 산업의 안정성이 위축되었으며 △(국외 요인) 경제 제재로 원자재 수입, 필수 포장재 조달, 핵심 기계 부품 접근 등이 어려워진 가운데, 수출 기회 감소와 원자재 가격 및 운임 상승과 같은 글로벌 역학 또한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 그 결과 의약품 가격이 급등한 동시에 국내 생산 및 수입 의약품이 부족해지며 다른 아시아 국가의 값싼 수입 의약품에 의존하고 있지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는 등 저렴한 고품질 의약품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체 치료법에 의지하거나 NGO 및 국제기구로부터 무료 의약품 형태의 지원을 구하는 상황
• 불법 약물, 특히 캡타곤(Captagon)의 생산에 시리아 제약산업이 잠재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의심이 있지만, 광범위한 생산을 입증하는 구체적인 증거는 아직 파악하기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