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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의약품 규제 개선을 ADB와 공동으로 추진

의약품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의약 부문의 민영화가 가져오는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몽골 정부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의약품의 규제 일원화, 의약품 안전 시험평가기관의 수준 향상,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의약산업 관행 수립 등을 공동으로 추진

• 1980년대 말까지 국가 주도의 강력한 규제로 체계를 갖추던 몽골의 의약산업은 1990년대 초반의 심각한 경제위기와 불황으로 인해 의약품 부족 사태에 직면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민영화를 도입했으나, 의약품의 생산과 도매 및 소매의 모든 영역이 극소수의 민간 기업에 의해 좌우되는 상황
• 몽골 정부와 ADB는 △단일화된 규제 당국의 신설 △의약품 안전 시험평가 기관의 수준 및 역량의 제고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의약산업 내 관행 수립 △의약품 가격과 약물 관리 시스템을 위한 국가적 전략 수립 △집중화된 공공병원 의약품 조달 시스템 도입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
• 이러한 정책 추진이 기존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가시적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하고 독립적이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의료 규제 당국의 설립과 함께 이에 대한 자금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며, 의약품 제조 및 마케팅, 유통, 감독 분야를 포괄하는 의약품 규제 개선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