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디지털 헬스케어

싱가포르 A*STAR 게놈연구소, 머신러닝 기반 대장암 맞춤 치료 예측 플랫폼 '캔-스캔' 개발

등록일 2025-12-03

싱가포르 A*STAR 게놈연구소, 머신러닝 기반 대장암 맞춤 치료 예측 플랫폼 '캔-스캔' 개발

  •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A*STAR, 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게놈연구소(Genome Institute of Singapore, GIS)와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re Singapore, NCCS) 연구팀이 대장암 환자의 암세포 특성을 분석하여 어떤 항암제가 효과적일지 예측하는 AI 플랫폼 '캔-스캔(CAN-Scan)'을 개발함
  • 싱가포르에서는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12,704건의 신규 대장암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환자들이 여전히 표준 치료법인 5-플루오로우라실 (5-Fluorouracil)* 기반 치료를 받고 있음
  • * 여러 암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 항암제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
  • 연구팀은 국립암센터의 대장암 환자에서 직접 암세포를 채취 및 배양해서 84가지 항암제를 테스트하고, AI로 결과를 분석하여 예측 바이오마커(Predictive Biomarker)**를 찾아냄
  • ** 질병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생체 신호나 지표
  • 또한 BRAF(B-Raf Proto-Oncogene)***와 같은 특정 유전자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늘어난 대장암에서는 기존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런 환자에게는 다른 항생제가 더 효과적임을 밝혀냄
  • *** 변이가 생기면 암 발생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 성장 신호를 조절하는 유전자
  • 연구팀은 이 시스템을 실제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앞으로 대장암뿐 아니라 다른 암에도 확장해 적용할 계획임
  • 종양학 전문가는 “같은 대장암이라도 환자마다 암세포 특성이 다르지만, 캔-스캔은 그 차이를 이해해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함

[EurekAlert!, 2025.11.12.; Medical Xpress, 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