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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미국 NIH 예산 40% 삭감 시 신약 승인의 50% 이상 영향받을 것으로 분석

•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의 피에르 아줄레이(Pierre Azoulay) 연구팀이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의 지난 45년간 40% 예산 삭감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 2000년 이후 신약 승인의 50% 이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미국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함
^* 1880년 창간된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 중 하나로, 미국과학진흥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AAAS)에서 발행하는 다학제 과학 저널
•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557개 신약 중 40개(7.1%)가 NIH 연구비 지원을 직접 인정했으며, 이 중 14개(2.5%)가 예산 삭감 위험군^**에 속한다고 분석됨
^** NIH 예산이 40% 감소할 경우 자금 지원을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은 하위 40% 순위의 연구 과제군
• 또한, 331개(59.4%) NME(New Molecular Entity)^*** 특허가 NIH 연구비 지원을 받은 연구를 참조했으며, 신약의 절반 이상이 위험군 연구와 연결되어 있어 정부 연구비가 초기 단계나 기초연구를 지원한 후 민간 부문에서 개발되는 패턴을 보임
^*** 기존에 승인된 적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화학 구조를 가진 의약품 성분으로, 혁신 신약의 핵심 지표
• 미국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 응용경제학자 데이비드 커틀러(David Cutler)는 이 연구가 연구비 삭감이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 보여주고, 연구비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근거를 제시한다고 평가함
• 이번 분석은 의학적 진보에 대한 NIH 연구비의 기여도는 제외한 제한적 범위로 진행되어 실제 의학 분야에 대한 연구비의 광범위한 중요성은 과소평가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함

[c&en, 2025.09.25.; GEN,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