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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쿤밍시, 방글라데시 환자 유치로 의료관광 시장 진입

• 중국 남부 윈난성의 수도인 쿤밍(Kūnmíng)은 방글라데시인들을 위한 잠재적인 의료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
• 윈난성 위생건강위원회(Yunan Province Health Commission)에 따르면 윈난성은 방글라데시와의 보건 협력을 확대해왔으나 비자 지연 및 언어 장벽 등의 어려움이 존재함
• 이를 해결하고자 윈난성은 국제의료 시범계획을 마련하고 5개 주요 병원에 외국인 환자 전담 부서를 설치해 △비자 간소화 △통역 △할랄 음식 △기도실 등 문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글라데시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음
• 또한 2024년부터 아동 심장병 치료 프로그램 ‘러브 하트 저니(Love Heart Journey)’를 통해 720명의 방글라데시 아동을 수술하는 등 양국 협력을 심화하며,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장기적 의료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하고 있음
• 방글라데시와 윈난성은 상호 대표단 교류를 통해 의료시설 점검, 교류 확대,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중국-방글라데시 보건 협력의 기반을 강화함
• 윈난성은 태국·말레이시아보다 저렴한 의료비와 비자 간소화 절차를 제공하지만 실제 방글라데시 환자 유치는 아직 제한적이며, 당국은 신뢰 구축과 문화 존중을 포함한 장기적 협력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음

[New Age, 2025.08.16.; The Daily Star, 20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