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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남아 고난도 첨단의료 신흥 거점으로 부상

• 베트남은 과거 단순 저비용 의료 중심 국가로 인식되었으나, 최근 고난도 전문수술과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동남아시아 내 첨단 치료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
• 호찌민시 뚜즈병원(Từ Dũ Hospital)과 제 1 어린이병원(Children’s Hospital No.1)은 중증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싱가포르 태아를 대상으로 동남아 최초의 고난도 태아 심장카테터(Cardiac Catheterization)^*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환자가 치료 후 무사히 싱가포르로 귀국함
^* 가느다란 관을 혈관을 통해 심장까지 삽입하여 심장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시술
• 호찌민시 빈단병원(Bình Dân Hospital)^**에서는 15년간 요도 협착으로 고통받은 미국인 환자의 상태를 3주 만에 완치시켜, 다른 병원에서도 실패한 복합 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함
^** 해당 병원의 요도재건수술 성공률은 98%로, 세계 평균(56~73%)을 크게 상회함
• FV병원(FV Hospital)은 뇌졸중으로 혼수 상태에 빠진 42세 한국인 환자를 가족 동의 없이도 응급수술로 소생 및 1년간 집중재활치료 후 귀국까지 지원^***함
^*** 해당 사례는 환자중심 의료와 한국과 베트남 의료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음
• 이외에도 프랑스,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환자들이 베트남 체류 중 중증 질환을 앓았으나, 투득시병원(Thủ Đức City Hospital), 인민 115병원(Nhân Dân 115 Hospital) 등에서 빠른 치료 후 생명을 구한 사례가 있음
• 베트남은 저렴한 비용만이 아닌, 국제 기준에 근접한 의료 품질로 역내 환자 유치력 확대 및 질 높은 의료관광 국가로 도약 중에 있음

[Viet Nam News, 2025.07.04.; TTW, 202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