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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HS, AI 기반 환자 안전 조기경보 시스템 도입

등록일 2025-07-23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 NHS)가 환자 안전사고를 사전에 감지하기 위한 AI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현장에 도입함
기존 소프트웨어인 스마트스피드(SmartSpeed)는 2022년 출시돼 AI 기반 MRI 영상 촬영의 속도 향상 기술로 주목을 받았으며, 글로벌 2,000곳 이상의 병원에서 사용 중임
NHS는 과거 여러 병원에서 환자의 사망률이 급증하거나 중대한 의료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위험 신호를 사전에 포착하지 못하고, 사후 대응에 그친 사례가 반복되며 구조적 보완 필요성이 제기됨
이에 따라 영국 보건사회복지부(UK Department of Health and Social Care, DHSC)는 2024년부터 NHS 내 환자안전 데이터를 학습한 AI 시스템 개발을 착수하며, NHS 산하 기관들과 함께 데이터 통합 및 시스템 설계를 진행함
특히 휴먼 인사이트 프레임워크(Human Insight Framework)^*는 수치 데이터 외에도 의료진 행동 변화, 조직 내 문화 요인 등 비정형 데이터^** 정보까지 정량화하여 문제 발생 가능성을 탐지함

^*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가의 경험과 통찰을 의사결정의 중심에 두는 설계‧운영 방식

^** 행, 열과 같은 형식이 존재하는 정형 데이터와 달리 정해진 형식이나 구조가 없는 음성, 이미지 등의 데이터

이 서비스는 △환자 불만 △사망률 △입원율 △약물 오류 △감염률 등 100개 이상 지표를 종합 분석하여 위험신호를 예측한 후 사전에 경고함
NHS는 AI 기반 시스템이 새로운 환자 안전 관리의 표준이 될 것이라 평가하며, 위험상황 발생의 조기 대응하거나 병원 평가·정책 개입 시점 결정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도 활용될 것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