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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대, HIV 예방 주사제 렌아카파비어 FDA 승인 획득

• 미국 유타 대학교(University of Utah) 연구진이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입자의 분자 구조를 밝히는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첫 주사형 항바이러스제 렌아카파비어(Lenacapavir)가 FDA 승인을 받음
• 이 프로젝트는 웨슬리 선드퀴스트(Wesley Sundquist) 교수가 이끄는 실험실에서 HIV 캡시드의 구조와 복제 메커니즘 이해 연구로 시작됨
• 연구진은 캡시드의 핵심 구성요소를 약물 표적으로 규명했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바이오 제약 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렌아카파비어를 개발하여 예즈투고(Yeztugo)라는 약품으로 판매함
• 이 제품은 임상 3상 시험에서 2,179명의 참가자에게 연 2회 주사한 결과, 99.9%가 HIV 음성 상태를 유지하는 효과가 확인됨
• FDA는 이 데이터를 근거로 렌아카파비어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승인했고, 이는 연간 약 31,000건의 신규 HIV 감염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선드퀴스트 교수는 해당 물질의 발견으로 하버드 대학교로부터 2025년 워런 앨퍼트상(Warren Alpert Prize)^*을 수상했으며, 타임지(TIME)^**가 선정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림
^*의생명과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이룬 과학자나 연구팀에 수여하는 국제적인 학술상 ^**미국의 주간 뉴스 잡지로, 전 세계 독자에게 시사·문화 전반을 두루 조망하는 권위 있는 매체

[npr, 2025.06.18.; The University of Utah,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