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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홍역을 ‘임박한 글로벌 위협’이라고 표명

등록일 2023-02-13

WHO, 홍역을 ‘임박한 글로벌 위협’이라고 표명

홍역은 연간 약 900만 건으로 발생해 12만 8천 명이 사망하는 등, COVID-19 오미크론 변종보다 전염성이 강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홍역을 ‘임박한 글로벌 위협’이라고 표명 홍역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COVID-19처럼 호흡기 비말과 에어로졸(공기 전파)에 의해 전파되며 발진, 발열, 뇌염(뇌부종), 실명, 폐렴 등을 유발

  • 홍역 백신은 단독으로, 혹은 이하선염 및 풍진 예방접종과 함께 투여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생후 12개월과 4세 때 총 2회에 걸쳐 접종을 시행함으로써 감염을 99% 예방
  • 반면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개발도상국에서는 홍역 질환자 10명 중 1명이 사망하는데, 무엇보다 전염성이 강해서 기초감염재생산수(R0)가 12-18로 오미크론 변종의 R0 8.2보다 높음
  • 발병 통제를 위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인구 비율인 ‘집단면역 역치(Herd Immunity Threshold, HIT)’와 관련해 홍역의 HIT는 95%이지만, 현재 세계 인구 중 1회 접종률은 81%, 2회 접종률은 71%에 불과
  • 한편 MMR(홍역, 이하선염, 풍진)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성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일례로 ’20년 미국의 설문조사에서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에 대해 ‘매우 정확하다’ 혹은 ‘다소 정확하다’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18%
  • 홍역이 백신 미접종 인구층에서 장단기적으로 중대 감염병인만큼, 개방도상국은 물론 난민 및 분쟁지역의 취약인구에게 백신 접종이 시급

[World Economic Forum, 202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