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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의료기기·화장품

EU, 미국산 화장품·주류 겨냥한 보복관세 발표

권역 유럽 등록일 2025-04-10

EU, 미국산 화장품·주류 겨냥한 보복관세 발표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는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해, 미국산 화장품, 개인 위생용품, 주류 등 약 2,600억 유로(한화 약 39조 1,400억 원) 규모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재도입하고 확대할 방침임
  • EU는 기존의 버번 위스키에 대한 관세를 다시 부과하고, 메이크업 제품, 에센셜 오일, 기타 주류 품목에도 새롭게 관세를 적용하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의 면제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음
  • 유럽의 무역 단체와 화장품 업계는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미국의 보복 가능성에 우려를 표함
  • 2024년 미국산 위스키의 대EU 수출액은 6억 9,900만 달러(한화 약 1조 104억 원), 유럽산 주류의 대미 수출액은 29억 유로(한화 약 4,365억 원)에 달했으며, 2018년 관세 부과 당시 미국산 위스키 수출이 20% 감소한 전례가 있음
  • 이번 EU의 보복관세는 미국과 EU 간 무역 갈등을 심화시키며, 양측의 화장품 및 주류 산업에 큰 불확실성과 피해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됨
  • 글로벌 무역 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산업도 관세 충돌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다국적 브랜드와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걸쳐 새로운 리스크 요인이 되고 있음


[Reuters,2025.03.13.; GlobalCosmetics,202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