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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대학교, 망막 수술 정밀도 높이는 로봇 기술 개발

 

• 미국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 연구진이 망막 수술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로봇 장치를 개발함
• 이 기술은 눈의 뒤쪽을 덮고 있는 섬세한 조직인 망막의 고난도 수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됨
• 이번에 개발된 로봇은 최소 1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으며, 환자의 머리에 직접 장착하는 헬멧형 구조를 통해 수술 중 머리 움직임을 보정해 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능을 갖춤
• 또한, 외과의사가 사용하는 햅틱 인터페이스(Haptic Interface)*를 활용해 손의 움직임을 축소하여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하며,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손 떨림을 보정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망막 치료의 정밀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됨
  * 수술 중 정밀한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촉각 기반 기술
• 연구진은 돼지의 적출된 안구를 활용한 실험을 통해 로봇의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특히 유전성 망막 질환 치료를 위한 유전자 치료제 주입과 같은 최첨단 수술에 적용 가능성을 확인함
• 이번 연구 결과는 망막 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높여 기존보다 재현 가능하고 안전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함
• 또한, 기존의 전신마취 대신 정맥 진정(IV sedation)**만으로 망막하 주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여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정맥으로 투여하는 진정제를 통해 환자를 이완시키고 불안과 통증을 줄이는 의료적 진정 방법
  *** 약물을 눈의 망막 아래에 직접 주입하는 시술 방법으로 특정 약물을 망막 내층에 직접 전달해야 할 때 활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