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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반 해외병원 진출 협력이 필요하다.
등록일 2018-09-12항목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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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건설시장 규모 (Total Construction) | 9,934.0 | 10,569.8 | 11,624.4 | 12,227.3 | 12,937.7 | 13,609.2 |
- 전년대비 성장율 | 0.8 | 6.4 | 9.98 | 5.1 | 5.8 | 5.2 |
주거(Residential) | 3,660.3 | 3,897.8 | 4,267.8 | 4,469.6 | 4,702.4 | 4,937.4 |
비주거(Non Residential) | 3,217.8 | 3,463.3 | 3,844.3 | 4,102.2 | 4,396.7 | 4,666.4 |
인프라(Infrastructure) | ||||||
- 수송(Transportation) | 1,669.0 | 1,817.3 | 2,045.8 | 2,215.4 | 2,379.1 | 2,540.8 |
- 공공보건(Public Health) | 316.6 | 338.4 | 372.5 | 389.0 | 405.5 | 422.7 |
- 에너지(Energy) | 1,232.1 | 1,307.6 | 1,425.9 | 1,497.9 | 1,612.1 | 1,703.0 |
자료 : IHS Markit, 2018. 2Q
우리 건설기업이 수행한 최초의 병원 공사는 1967년 ㈜태화종합이 베트남‘하우본(Haubon) 병원건설(17만불)’사업이다, 이를 필두로 2017년말까지 병원 시공 분야는 62개사가 34개국에서 94.2억불(149건)의 병원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병원 건축외에 병원과 관련된 설계 CM 감리 조사 등 분야도 총 21개사가 25개국에서 약 1.2억불(57건)을 수주하여 시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표-2>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 병원 분야 수주 추이
(단위 : 천 불)
구분 | 합계 | ‘66~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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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시공 | 금액 | 9,419,531 | 8,363,562 | 291,950 | 166,281 | 307,939 | 289,799 |
건수 | 149 | 141 | 2 | 1 | 3 | 2 | |
병원-종합용역 | 금액 | 22,910 | 8,378 | 1,410 | 5,476 | 5,259 | 2,387 |
건수 | 8 | 2 | 1 | 2 | 1 | 2 | |
병원-계획 | 금액 | 102 | 0 | 10 | 0 | 92 | 0 |
건수 | 2 | 0 | 1 | 0 | 1 | 0 | |
병원-설계 | 금액 | 47,532 | 26,879 | 219 | 419 | 390 | 19,625 |
건수 | 34 | 24 | 1 | 1 | 3 | 5 | |
병원-조사 | 금액 | 1,548 | 1,156 | 0 | 59 | 171 | 162 |
건수 | 8 | 5 | 0 | 1 | 1 | 1 | |
병원-조달 | 금액 | 43,136 | 16,910 | 0 | 26,226 | 0 | 0 |
건수 | 2 | 1 | 0 | 1 | 0 | 0 |
*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 주 : 1966. 1. 1 ~ 2018. 8. 31 접수기준
대형 병원 건축사업의 경우 주로 중동지역 국가들과 싱가폴 사업에 대한 수주가 많았다. 1억 불 이상 공사는 대부분 도급공사로 현대건설의 사우디 리야드 킹-파하드 병원공사(1,095병상, 6.6억불), 삼성물산의 UAE 아부다비 클리블랜드 클리닉공사(364병상, 6.2억불)와 GS건설의‘싱가폴 주롱병원(응텡퐁 종합병원, 300병상, 5.1억불)’등이 대표적이다.
<그림–1>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병원 건축 사례
국가 | 건설기업 | 공사명 | 발주처 | 계약액 (천불) | 계약일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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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 현대산업개발 | BSMMU 대학병원 건설공사 | BSM의대 | 62,634 | 2018/06/06 | |
싱가포르 | 대우건설(J/V) | Woodlands 복합의료시설 | 보건부 | 290,320 | 2018/03/01 | |
〃 | 쌍용건설 | 〃 〃 | 〃 | 290,320 | 2018/03/01 | |
온두라스 | 일진건설산업 | Atlantida병원 구조보강 및 하자보수 사업 | 〃 | 699 | 2017/12/15 | |
카타르 | 현대건설 | 여성 병원 개보수 공사 | 하마드 메디컬 corp. | 50,383 | 2018/06/12 | |
〃 | 〃 | 알 마하 유아청소년 의료센터 | 81,397 | 2018/05/02 | ||
터 키 | 삼성물산 | 가지안텝 병원 프로젝트 | 가지안텝 SPV | 163,064 | 2017/04/13 | |
필리핀 | 해동이앤씨 | UPHDMC 사이클로트론 센터 시설변경 및 증축공사 | HDX Will | 1,028 | 2018/01/10 | |
6개국 | 7개 사 | 7건 | 939,845 |
해외 병원분야 사업조사, 설계, 감리도 참여 활발
병원 건축외에도 사업조사 설계 감리 등 용역 분야 진출도 2000년이후 활발하다. 이는 우리의 경협기금(EDCF)이나 KOICA 원조자금으로 카메룬, 모잠비크,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벡 등 아프리카 아시아 저개발 국가들에게 병원관련 사업을 본격 지원하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병원건축의 설계와 감리 등이 결합된 종합용역은 2008년부터 금년 7월까지 엄앤드이종합건축사의 카메룬의‘가루아 종합병원 설계감리용역(492만불)’등을 포함 8개국, 7개사에 9건(2,310만불) 용역에 우리 건설기업이 참여했다. 병원 사업계획 용역도 선진ENG.의‘베트남 하노이 아동병원 건립 마스터플랜 용역’등 2개국, 3개사 18.3만불(3건)을 수주 시행했다.
병원 설계는 희림종합건축의‘베트남, 108군대 중앙병원 설계용역(68.5만불)’등 16개국 17개사가 35건(4,766만불)의 관련 설계용역을 수주 수행했다. 병원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F.S)도 정림건축의 ‘남수단 이태석 의대병원 건립 F/S용역(475천불)’등 8개국, 7개사가 1,548천불(8건)을 수행한 바 있다.
보통 F.S용역을 수행하게 되면 현지의 의료시설 건축법 기준 등도 조사하게 되어 있다. 이로인해 병원관련 F.S, 설계, 감리 등을 시행 경험한 우리업체들은 현지 병원 설계에 대한 기준과 관련 다양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병원 개발사업 진출
최근 해외건설 트렌드가 변화하는 것도 우리 건설기업과 의료기관간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우리 건설기업들은 유가하락 등 요인으로 그 동안 과거 외국 정부재정에 의존하던 단순도급방식 보다는 금융조달에 기반한 개발형 사업 참여를 더욱 모색하고 있다. 특히 건설기업이 사업주가 되어 프로젝트에 자본금을 투자하거나 금융을 주선하여 중장기적으로 운영하는 민관협력(PPP)방식의 투자개발형 사업은 우리 건설기업들의 주관심 분야이다.
이러한 병원 개발사업관련 사례가 삼성물산의‘터키 가지얀텝 병원 개발사업(Gaziantep Integrated Health Campus PPP Project)’이다.
<그림–2> 터키 가지얀텝 병원 개발사업(조감도)
삼성물산 등 3개사, 규모 : 1,875병상 종합병원 Campus, 병원본동 등 총 9개동 신축, 사업비 : 6억 유로, 공기: 2017.4.13.~2020.4/12, 발주처: 보건부, 가지안텝 SPV,
이 프로젝트는 터키 보건부(MOH)가 지역보건청 신설과 공공 의료인프라 시설 신증설,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PPP방식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우리 삼성물산은 이탈리아 Salini, 터키 Kay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EPC계약자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총 사업비는 6억유로(약 7억불)이며 이 중 80%를 외부로부터 금융을 조달하고 있다.
외부 금융중 많은 부분을 한국수출입은행(K-Exim)과 우리 금융기관들이 지원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2011년 시작했지만 금융 조달 등으로 최근에야 본격적으로 건축이 시작된 상태이다. 터키 보건부는 여타 병원 PPP사업을 35개까지 확장할 예정으로, 향후 입찰에서 우리기업의 추가 병원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했다.
의료기관과 건설 및 금융기관간 협력 진출 필요
우리 건설기업은 1967년이후부터 시작된 해외병원 시공참여로 많은 시공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KOICA나 K-Exim의 재원으로 시행되는 병원관련 사업의 F.S, 설계 감리 등도 시행 경험해왔다. 이러한 노하우로 최근에는 병원 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렇듯 우리 해외건설기업은 오랫동안 병원 관련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나 우리 의료기관과의 연계진출은 미미한 실정이다. 필자는 의료 분야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대형 의료기관과 우리 건설 및 금융기관이 결합된 패키지형 병원 해외진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중소 의료기관들도 해외 진출 노하우가 있는 우리 설계 감리를 시행하는 해외 건설기업들과 협력도 필요해 보인다. 이들 기업들은 현지 정부기관과 연결이 되어있으며 현지 실정도 잘 알고 여러 가지 사업 추진 접근 루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건설기반 해외 병원사업의 진출은 의료기관과 우리 건설기업 모두 윈윈할 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좋은 성공사례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본 기고문은 필자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으로, 언급된 기관, 단체와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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