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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abylon Health, 자산의 상당부분 매각

영국 원격의료 스타트업인 바빌론헬스(Babylon Health)는 한 때 42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 가치를 지녔지만 재정난을 겪으며 미국 기업인 eMed의 자회사인 eMed Healthcare UK에 자산의 상당 부분을 매각

• Babylon Health는 ’21년 6월에 42억 달러의 가치로 상장되었으나, 불과 2년만에 파산 신청 후, 사업의 핵심 부분 중 하나인 영국 원격의료서비스 부문을 62만 달러에 매각 한때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와 전화 및 온라인 예약을 통해 가정의(family doctors)를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이것이 바빌론 사업의 기원이 되었으나, 파산 당시 이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룹 전체 수익의 6% 미만을 차지
• 바빌론은 유럽 신용펀드인 알바코어캐피털(AlbaCore Capital)에 총 3억 8,050만 달러의 대출을 갚아야 하며 그 중 담보로 확보된 금액은 3,450만 달러에 불과
• ’23년 8월 초에는 스위스 기반 디지털 치료제 기업 마인드메이즈(MindMaze)와 채권자 알바코어(AlbaCore)가 제안한 ‘사업결합(business combination)’이 무산되었으며, 며칠 후 바빌론은 미국 사업장을 폐쇄하고 직원을 해고하였으며,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를 폐쇄하기 시작
• 8월 9일, 바빌론은 청산을 목적으로 미국 자회사 2곳에 대해 회사의 자산을 완전 청산하여 남은 빚을 처리하는 챕터 7 파산 보호를 신청했으며, Babylon은 담보부채 3,490만 달러를 포함하여 자산 3억 930만 달러와 부채 3억 8,900만 달러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