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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BPPL 개정을 위한 세부 방법론 발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33차 유럽임상미생물학 및 전염병 회의(European Congress of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s, ECCMID) 2023 회의에서 ’22~’23년 인간의 건강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항생제 내성균목록인 세균우선순위 병원균목록(Bacterial Priority Pathogens List, BPPL) 개정을 위한 방법론을 발표 

•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및 기생충이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며, 항생제 내성 감염은 치료가 어려워 지속적인 감염, 타인에 대한 감염 위험의 증가, 심각한 질병 및 사망 가능성을 초래
• ’19년 세계질병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 GBD) 연구에 따르면, 매년 약 5백만 명이 AMR과 관련되어 사망하고 있으며, AMR에 대한 글로벌 행동 계획(Global Action Plan)은 ’16년 세계 보건 총회에서 채택되어 이후 ’17년에 첫 번째 BPPL을 발표
• ’17년에 발표된 이후 중요 우선순위 그룹의 병원체를 표적으로 하는 7개의 새로운 항생제가 시장에 출시되는 등 첫 번째 BPPL이 발행된 후 5년 동안 AMR 분야는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새로운 증거/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이 수립
• ’22-’23 BPPL에 대한 수정된 기준은 새로운 정의, 변수, 방법론 및 단순화된 채점을 반영하고 있으며, 업데이트된 2022-2023 BPPL은 ’23년 말에 발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