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디지털 헬스케어

영국, 유전정보의 중국 접근성에 대한 우려 확대

권역 유럽 국가 영국 등록일 2022-10-11

서방과 중국 간의 정치 및 안보 관련 긴장이 높아짐에 따라, 50만명에 달하는 영국 시민들의 DNA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중국 연구자들에게 개방한 상황에 대한 우려가 확대

  • 최근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영국의 연구자들과 중국의 연구자들은 300개 가량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중국 연구자들은 상세한 유전 정보나 기타 보건 관련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
  • 이러한 데이터들은 익명화되고 공개 접근 정책 하에서 공유되고 있지만, 연구 참여자들의 잘못된 사용이나 프라이버시 침해 등에 대한 요건은 별도로 규정되어 있지 않으며, 영국의 국경 밖에서 진행되는 연구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이나 데이터 사용에 대한 반대 급부로 중국측의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의 장치가 미비
  • 데이터 공유에 의한 연구는 국제 관계가 안정적인 때에는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협정 등에 기반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것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공공 연구의 연구 기한을 단기화하고 별도의 연구 관련 규정을 수립할 필요성이 제기

[The Guardian, 2022.08.20.; UK Daily News, 202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