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달체계
네덜란드의 의료전달체계는 단계별로 공중보건서비스, 1차 의료서비스, 2차 전문서비스, 장기요양서비스로 구분됨
- 공중보건서비스에서는 공중보건법(Public Health Act, Wpg)에 따라 전염성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접종, 학교보건, 환경보건, 건강증진 서비스 등을 제공함
-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으로 운영되며, 권역 별로 25개 지역보건기관이 운영되고 있음
1차 의료(primary healthcare)
- 네덜란드의 의료전달체계는 1차 의료(Primary care, 주치의제도)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모든 시민은 자유의사에 따라 일반의(General Practitioner, GP)를 선택할 수 있음
- 네덜란드는 엄격한 게이트키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환자가 병원 및 전문 진료를 방문하려면 GP의 추천이 필요함
- 특수질환(심장 마비 등)을 제외하고는 1차 주치의 진료를 거쳐야 2차 진료를 받을 수 있음
- 산부인과, 요양원(nursing home) 및 작업치료 등과 같이 의학적 필요도가 높은 경우 주치의를 통하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의약품 처방 등에 제한이 있음
- ’14년 정신보건의료의 개혁을 통해 정신과적 증상이 있는 경우 GP를 방문하고, 복합 질환 대상으로 전문 정신보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변화함
2차 의료
- 주치의의 추천 혹은 치과 진료 및 산과 진료에서 전문 의료가 필요한 경우 2차· 전문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 병원(2차 의료기관)은 의료제공 형태에 따라 일반병원, 대학병원, 특화병원 (암센터 등), 중증외상센터로 분류할 수 있음
- 네덜란드의 병원 설립은 민간비영리 목적으로만 허가되고 있지만, 영리법인 설립 가능여부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의가 진행 중임
2차 의료서비스의 한 유형으로 네덜란드는 외래 전문 의료서비스 기관이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특화되어 있음
- 외래 전문 의료기관은 당일 입원진료를 하며, 불필요한 의료이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남
- 2차 전문 의료기관의 수는 ’22년 기준 대학의료센터 8개, 종합병원 98개, 외래 진료소 145개, 어린이 병원 7개로 나타났음
2차 전문의료기관 수
의료기관 유형 | 2019 | 2022 |
---|---|---|
대학의료센터 UMC (Academisch ziekenhuis) |
8 | 8 |
종합병원 (Algemeen ziekenhuis) |
101 | 98 |
외래 진료소 (Buitenpolikliniek) |
129 | 145 |
어린이 병원 (Kinderziekenhuis) | 7 |
7 |
장기요양서비스
-
기존에 노인, 만성질환자, 청소년, 정신질환자 및 장애인에게 적용되었던 특별 의료비보장법(Algemene Wet Bijzondere Ziektekosten, AWBZ)이 ’15년에 대상자 및 영역을 구분하여 ①건강보험법(Zorgverzekeringswet, Zvw), ②사회 지원법(Wet maatschappelijke ondersteuning, Wmo), ③신 청소년법(Nieuwe Jeugdwet), ④신 장기요양법(Nieuwe Wet langdurige zorg) 4개의 법으로 재구성됨
- ① 보험사는 Zvw에 의해 가정 간호, 장애인 일상생활 보조를 책임짐
- ② 대부분의 비거주 형태의 요양(사회 돌봄 부분)이 지방 자치 단체로 이전되어 Wmo에 추가됨
- ③ 아동에게 제공되는 예방 및 정신건강 관리는 Jeugdwet으로 이전됨
- ④ 집에서 더 이상 생활할 수 없는 경우 Wlz에 따라 거주형 장기요양을 제공함

병상 수
- 네덜란드 총 병원의 전체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3년 기준 3.8개에서 ’18년 기준 3.2개로 감소하였으며, OECD 평균 4.5개에 비해 낮은 수치임
- 급성기 병원 병상 수(급성기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8년 기준 2.7개로 OECD 평균 3.6개에 낮은 수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