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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달체계

에티오피아는 9개 주와 2개의 행정 도시로 구성된 연방 민주공화국으로서, 각 9개 주는 지역(Zone)-Woredas(District)-Kebele이라는 또 다른 소규모 행정구역으로 나뉨

• ’91년까지 중앙 집권의 단일 정부였으나, ’95년부터 탈중앙화를 실시하여 지방 정부의 권한이 확대됨
• 이에 각 지방에는 지방보건국(Regional Health Bureau, RHB)이 있고, 각 행정 구역에는 위원회가 있음
• 각 지방은 지방보건국과 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방 의료시스템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예산을 수립 및 관리함

1차 의료

• 1차 병원, 보건센터, 보건소로 구성되어 있음
• 도심지역에는 보건센터(Health Centre), 농촌 지역에는 보건소(Health Post)가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함
• 농촌 지역 1차 의료는 1차 의료 단위(Primary health care units, PHCU)을 구성하여 운영하며, Woreda 단위의 보건센터와 Kebele 단위의 보건소 간의 전달체계를 형성함
• 1개의 보건센터는 5개의 보건지소를 관할하며, 보건소는 보건센터에 환자를 전원하고, 보건센터는 1차 병원에 환자를 전원함

2차, 3차 의료기관

• 2차 의료기관은 일반병원으로 9개 주에서 지역 병원 형태로 분포하며, 100~150만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데, 평균 234명의 보건인력이 근무함
• 3차 의료기관은 전문병원 수준으로 350~500만 인구를 대상으로 하고 평균 440명의 인력이 근무함

보건 인프라 및 인력 현황

• 에티오피아의 공공의료시설은 ’08년부터 ’17년도까지 아래와 같이 증가세를 보임

• 공공 인프라 중 보건소와 보건센터가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보건소는 64%, 보건센터는 500%, 병원의 경우 300%가량 증가함
• 1차 의료기관의 경우 2020/2021년도 기준 17,699개의 보건소가 있으며 3,777개의 보건센터가 있음

• 에티오피아의 공공병원은 2020~2021년도 기준 367개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109개의 병원이 Oromia지역에 분포함

• 보건인력의 경우 ’19년도 말 기준, 공공의료부분에 273,601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181,872명(66.5%)이 의료인이며 91,723(33.5)가 행정 및 보조 인력임
• 17,000개 이상의 보건소에서 40,000명 이상의 건강증진요원(Health extension workers)들이 근무함
• 에티오피아는 인구 10,000명당 의사 수는 0.3명, 간호사는 2명으로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낮은 5분위에 속함

민간부문

• 민간부문은 고소득 및 중산층의 인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리 기관과 보건부와 함께 빈곤층,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비영리 기관이 있음
• 에티오피아 보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16/2017년도 기준 약 28,236개의 의료 시설 중 73%가 공공시설이며, 27%가 민간시설임 (전문클리닉은 모두 민간에 속함)

건강보험체계

에티오피아의 의료재원은 30%가 정부, 33%가 가계의 본인부담, 33%가 원조, 1%가 민간 혹은 기타 재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 높은 가계의 의료비 부담과 낮은 의료시설 이용률, 낮은 의료서비스 질을 개선 하고자 ’11년부터 지역 건강보험(Community Based Health Insurance, CBHI)과 사회건강보험(Social Health Insurance, SHI) 제도를 도입함

지역건강보험(Community Based Health Insurance, CBHI)

• 전체 인구의 83.6% 주로 농촌인구가 대상이며 비공식 근로자, 10인 이하 사업장의 근로자, 자영업자, 농업종사자가 가입 대상임
• 가구 단위로 가입을 하며, 가구의 모든 구성원이 수혜 대상이 되고 입원, 외래, 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음
• 주요 재원은 정부 보조금과 기여금이며, 25%는 정부의 보조금으로 충담함6
• 각 가구는 연간 240바르(’18년도 기준 8.4달러)를 보험료로 지불함
• 기여금은 Woreda, Kebele의 지역단위로 책정하여, 지역마다 지불 능력과 가구 구성원의 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11년 4개 지역의 13구역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하였고, 2020/2021년도 기준 지역건강보험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Woredas수는 총 834개임
• ’19년도 조사에 따르면 28%의 가구가 지역 건강보험에 가입하였고, 농촌지역은 32%, 도심지역은 19%가 가입함
• 지역 건강보험을 도입한 지역은 공공의료서비스 이용이 45~64%가량 증가하였으며, 지역 건강보험을 도입하지 않은 지역과 대비하여 아플 때 의료시설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26.3% 높은 것으로 조사됨

사회건강보험(Social Health Insurance, SHI)

• ’10년도 8월 사회 건강보험 관련 규정이 제정되고 사회건강보험 기관이 설립 되었으나, ’14년 7월부터 시행됨
• 전 국민의 11%에 해당하는 공식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무가입을 원칙으로 하며, 공무원, 공기업, 10인 이상 사업자의 근로자면 누구나 가입 가능함
• 가입자와 그 가족(배우자 및 자녀)이 수혜 대상이며, 입원, 외래, 분만, 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으며, 의약품도 목록을 작성 중임
• 재원은 근로자가 월 급여의 3%, 고용주가 나머지 3%를 기여금으로 지불하며, 연금수급자의 경우 연금의 1%, 정무가 나머지 1%를 지불함
• 외래에 한하여 5%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되며,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의료전달 시스템을 거치지 않은 경우 외래는 50% 비용을 부담해야 함

수가제도

의료 수가의 경우 연방 보건부가 동일한 수가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나 주 정부 지역별로 현실에 맞게 수정하여 적용 중임

• 사회 건강보험의 지불제도는 인두제(1차 의료, 보건소), 행위별 수가제(외래), DBG(Doing-Based Group)(입원)를 적용함
• 추후 DBG에서 DRG로 개선 예정임
• 민간 의료의 경우 행위별 수가제를 채택함

의료서비스 참고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