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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예멘인들의 이집트 입국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로 암시장에서 의료보고서 거래 성행

권역 중동 국가 이집트 등록일 2023-09-04

예멘인들의 이집트 입국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로 암시장에서 의료보고서 거래 성행

예멘 내전으로 보건 부문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예멘인들은 비용 효과성 등을 이유로 이집트를 치료 목적지로 선호했으나, 이집트 당국은 치료를 위해 방문한 예멘인들에게 의료보고서 제출 의무를 부과

  • 이전까지만 해도 예멘 보건부와 제휴 관계에 있는 병원 어디에서든 발행한 의료보고서 하나만으로도 입국이 가능했으나, ’23년 4월 1일 이집트 당국은 치료를 도모하는 16~50세의 모든 예멘인들에게 ‘이집트 내’ 공인 정부 병원에서 발행한 의료보고서 제출의 의무를 부과 이처럼 예멘인들의 이집트 입국의 문턱이 높아진 것은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을 둘러싼 이집트-에티오피아 간 분쟁 속에서 예멘 외무부장관이 에티오피아 지지 발언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
  • 월간 1만여 명의 예멘인들이 치료 목적으로 이집트행을 택했으나, 새로운 규제는 예멘에 거주하는 환자들이 따르기에는 너무 복잡해서 결과적으로 의료보고서를 거래하는 암시장이 출현
  •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의료보고서의 가격은 30~90달러 수준이며, 어렵게 보고서를 입수했다 할지라도 예멘에 거주하는 환자 당사자에게 전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
  • 복잡한 새 규정은 말기 암환자 등 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들에게 크게 불리하게 작용

[The New ARAB, 2023.08.10 ; ARAB NEWS,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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